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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프라하, 체코

체코 프라하 까를교 둘러보기-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 (Prague Charles Bridge)

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제목에서 소개해드린바와 같이 오늘은 인생사진 건지기 좋은 곳인 체코 프라하 까렐교 (Charles Bridge)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카렐교 건너 보지 못했다면 프라하를 가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카를교는 프라하의 중심이자 역사적 가치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프라하에는 블타바 강을 건너 프라하 서쪽과 동쪽을 연결해주는 다리는 적어도 일곱 개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다리 가 바로 이 보행자 전용 다리 카렐교 (카르루프 모스트)입니다. 길이는 약 520미터정도의 크지 않은 다리이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라하 관광지도, 카를교 사진찍기 좋은 곳, 말라스트라나 교탑, 카를교 볼거리, 카를교 조각상, 카렐 거리(카를로바), 구시가지 교탑, 까렐거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모두들 동유럽 여행에서 인생사진 한장씩 찍으실 준비되셨나요? 그럼 함께 까를교 구경하러 가시죠!




프라하 관광지도

먼저 카를교의 대략적인 위치를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제가 만든) 간략 프라하 한국어 관광지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이 대표적인 프라하 관광 지구 5곳인데요. 이 5곳에 프라하의 대표 관광지들이 모두 모여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프라하 성, 소지구 (말라 스트라나), 유대인지구, 구시가지, 신시가지입니다.

▲ 프라하 관광 지도

오늘 소개해드릴 까를교는, 블타바 강을 가로질러 소지구와 구시가지를 연결해주는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프라하 관광의 중심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죠. 그럼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보실까요?


까를교 가는 길

저희 일행은 프라하는 물론 이번 여행 여정 전체에서 렌터카로 이동하였는데요. 프라하 시내 모습은 이렇게 평온합니다. 주차는 좀 힘들긴하지만요. 프라하 1 남쪽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는 어느 관광지든 접근하기가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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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시내 모습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발견하셨겠지만, 프라하에서 자동차와 트램이 같은 도로로 달립니다. 트램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신호도 지키고요.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바닥에 트램 철로를 보실 수 있으시지요?  


까를교 밑, 말라 스트라나 교탑 부근

이른 아침 까를교 구경을 위해 차량을 주차하고 까를교로 올라가 봅니다. 저흰 소지구 --> 구시가지 방향으로 까를교를 구경했는데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는 노점도 보이네요. 아침 식사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드셔도 좋겠어요.

▲ 까를교 밑 노점

이 노점들이 있는 곳에서 까를교로 올라가는 계단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파란하늘의 계단이 까를교의 바랜 벽돌들과 어우러저 아주 멋진 전경을 자랑합니다.

이 계단,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계단입니다. 말라스트라나 교탑쪽 계단입니다. 


말라스트라나 교탑, 그리고 까를교의 서편

까를교에 올라오시면 이른 아침에도 북적이는 인파를 만나게 되실겁니다. 아래 사진만 봐도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는지 보이시죠? 까를교 서편에서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말라스트라나 교탑 (왼쪽), 그리고 프라하 성 역시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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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스트라나 교탑

북적이는 인파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일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나혼자 카를교를 점령하고 있는듯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여기는 카를교 서편 말라스트라나 교탑 주변입니다. 인생사진 건지기 좋은 스팟이지요!

북적이는 인파 가운데 좋은 사진을 건지기 위해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카를교 예술인들 뒤에서 사진을 찍어라!'입니다. 

까를교 위에는 길 옆에 자리잡은 거리의 예술인들이 많은데요. 연주가들도 있고, 미술가들도 있습니다. 미술가들 주변에는 사람이 몰리고, 그 뒤로는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들 뒤에서 사진을 찍으면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까를교에서 멋진 사진을 건지실 수 있습니다. 


까를교의 예술인들

까를교에는 앞서말씀드린것처럼 길 양 옆에 많은 예술인들과 행상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두가 긴장을 풀고 즐기는 분위기이지요. 특히 상당한 수준의 체코 재즈그룹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카렐교의 재즈 밴드

이렇게 아름다운 블타바 강의 모습을 까를교에서 바라보실 수 있는데요. 아침, 저녁의 경관이 서로 다르게 매력적이라 두번와도 좋다고 합니다. 또, 블타바 강의 모습을 여유있게 즐기시려면 프라하 유람선도 정말 좋은 선택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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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 조각상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위 사진들에서 발견하셨겠지만, 까를교를 걷다보면 다리 양편에 많은 가톨릭 성인들의 조각상이 보입니다. 이 조각상들은 체코 종교 역사의 상당 부분을 설명해주는데요. 

이러한 조각상들은 네포무크의 요한네스 조각상을 설치한 때(1683년)부터 키릴루스와 메토디우스의 조각상을 설치한 때(1938년) 동안 설치되어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성서 연구생들의 관심과 이목을 끄는 조각상은 바로 아래의 그리스도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은 1629년에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 까를교 그리스도 조각상

이 조각상이 왜 관심을 끄는지 궁굼하시지요?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이 조각상은 금박을 입힌 히브리어 문자들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그 중에는 히브리어 네글자로 된 테트라그람마톤(יהוה)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테트라그람마톤은 로마자로 YHWH에 해당하는 네 글자 단어로서, 하느님의 이름인 Jehovah(한국어로 여호와)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위 조각상 사진에서 יהוה을 발견하셨나요? 시계방향으로 4-6시 사이에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구시가지 교탑

그리스도 조각상을 지나서 조금 더 동편으로 가면 구시가지 교탑을 만나게 됩니다. 여전히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지요. 여유를 즐기기에는 조금은 바쁜 카렐교 위입니다. 그렇게 쭉쭉 카를교를 걸어가시면요.

▲ 구시가지 교탑

구시가지 교탑을 지나게되고, 작은 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카를교 뒷편으로 맑은 하늘과 높이 솟은 프라하 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정말 공기가 너무 좋았네요.

구시가지 교탑의 동편(바로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체코의 바츨라프 4세가 좋아한 그의 상징물인 물총새가 조각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찾으셨나요? 아치의 양 옆에 대칭으로 물총새가 화관 안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여러분도 직접 교탑에서 물총새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카를교 동편 구시가지 교탑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카를교를 걷고 또 걷다보면 피곤하고 다리도 붓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미스레그를 정기적으로 다리에 피곤할 때마다 발라주었더니 시원하고 다리 피로감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특히 다리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챙겨두시면 더 좋겠죠! 위 사진에서처럼 사이즈도 아담하고 기내에도 들고 탑승할 수 있어서 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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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거리 (카를로바)

카렐교를 건너 구시가지 교탑 아래를 지나면, 구시가지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눈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한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구시가지입니다. 이 구시가지라는 말도 1500년대 기준으로 구시가지이니, 정말 오래된 동네인거죠.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카를교를 지나 곧장 질러가는 길이 바로 가면 카렐 거리(카르로바)입니다. 볼거리가 참 다양한 동네이죠. 이 거리는 작은 상점들과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좁고 구불구불한 수많은 거리들로 연결됩니다. 그길을 따라 쭈욱가시게 되면 바로 구시가지 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프라하의 두말할 것 없는 관광 1번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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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를교 구경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카를교를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녁에 카를교를 건너보는 것이죠. 그럼 분명 위 사진들에서는 보실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의 아름다운 까를교의 모습들도 만나게 되실 겁니다. 

▲ 프라하 유람선에서 바라본 까를교

또, 나는 '여유있게 카를교 자체의 전경을 즐기고 싶으시다'라는 분들이 계시다면, 프라하 유람선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라하 유람선만틈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프라하 시내를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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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프라하의 명소 중 하나인 카를교 구경을 마쳤습니다. 프라하에서의 2박 3일의 여정도 곧 끝나가네요. 너무나 아름다고 여운이 남는 도시입니다. 카를교 구경을 마치고나서 배가 고파서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카를거리 주변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기대해주세요! 

참, 그리고 프라하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관련 포스팅들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에어비앤비 5만원 신규가입 쿠폰 누구나 받으실 수 있으니 잊지마시고 확인해보세요!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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