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오늘은 뮌헨 공항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첫 번째 체코 프라하 에어비엔비 숙소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호텔 숙박 비용이 만만치 않은 유럽에서는 더욱 매력적인게 에어비앤비이죠.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점점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 보니 에어비앤비의 고공활보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에어비앤비는 프라하의 구시가지(Old town)가 속한 구역인 프라하 1(Praha 1)에 위치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프라하의 대가족 숙소입니다. 4인 숙소로 가장 추천드리고, 또 최대 8인까지 숙박을 추천드리는 곳 입니다. 같이 보실까요?
자유여행기 프롤로그 ③ ④편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9박 11일 동유럽 자유여행기 프롤로그 ③ - 폴란드항공으로 바르샤바에서 뮌헨까지
9박 11일 동유럽 자유여행기 프롤로그 ④ - 유럽 렌트카 여행 출발지, 독일 뮌헨 공항에서 렌트카 예약 가격 및 팁
추천드리는 프라하 에어비엔비 100년 전통의 전형적인 유럽 아파트입니다. 외관은 낡아보이지만, 유럽에는 실제로 이처럼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하고 잘가꿔오기 때문에 더욱 유럽만의 느낌을 즐기기 좋은 숙소입니다. 밤에 도착해서 약간 어두컴컴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친절한 호스트 Frank 덕분에 안심하고 건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약 100년 유럽 전통 양식의 아파트
위치
위에서 간단히 소개드린바 있지만, 이 에어비앤비는 프라하 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의 볼거리는 이 프라하 1과 블타바(Vltava) 강 건너편에 프라하 성 주변에 대부분 있지요. 핵심 관광지에서 가까운 위치이지만 시끄럽지 않고 한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소 입니다.
프라하 찰스 스퀘어(Charles Square) 바로 옆에 위치하고, 쉐라톤 프라하 찰스 스퀘어 호텔(Sheraton Prague Charles Square Hotel)에서도 매우 가깝습니다. 위치는 정말 탁월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동그라미 원 안에 에어비앤비가 위치한다
건물 내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유럽의 오래된 건물들에는 엘레베이터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이후에 어떻게 구조를 짜내서 만든 경우도 많지만, 이 프라하 숙소는 엘레베이터가 없었는데요. 친절한 호스트 Frank가 짐 나르는 것을 도와주워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숙소의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만, 모든 장점에 다 상쇄해 주었습니다.
아래 계단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느낌이 아주 유러피안하고 클래식하지요?
▲ 숙소로 올라가는 계단 모습. 숙소는 5층.
거실
2중 문을 열고, 숙소 내부로 들어오니 아주 멋진 펜트하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채광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빛이 너무 이쁘네요. 넓은 거실에 세련된 아름다움까지 갖춘 숙소입니다. 총 방은 4개, 화장실은 3개입니다.
▲ 거실 모습
국내에선 지붕에 달린 채광창을 만나보기가 쉽지 않지요. 특히나 서울에선 더더욱 그런데, 그래서 느낌이 참 밝고 쾌청합니다. 프라하의 시원한 날씨와 좋은 공기까지 더욱 만끽할 수 있지요.
▲ 너무나 탐났던 자연 채광창
한 눈에 봐도 거실이 매우 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붕을 바치고 있는 서까래도 매우 인상적이네요. 전통적인 기법으로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 거실 한 가운데 인상 적인 나무 서까래
다이닝룸, 부엌
자연 채광이 너무 잘되는 아름다운 다이닝룸과 부엌을 갖춘 집입니다. 이정도면 정말 왠만한 호텔 부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따스하게 들어오는 아침햇살을 맞으며 사과주스에 토스트 한 조각, 상상만으로도 다시 유럽에 가있는 느낌입니다.
▲ 자연 채광이 끝내주는 숙소 다이닝룸
부엌도 매우 모던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포트, 냉장도 등등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물도 잘 나오구요. 넓어서 사용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 부엌
부엌 바로 옆에는 다용도실이 딸려있습니다. 세탁기와 다리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다용도실
침실 1
마스터 베드룸(침실1)로 가볼까요?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인데요. 거실에 붙어있는 두개의 방 중 큰 방입니다. 안에는 퀸사이즈 침대와 화장대 등 이쁘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침실 1 내부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침대 위로 내리쬐는 아침 햇살이 인상적입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이 채광창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에 눈 비비며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환상적이겠죠?
▲ 침실 1 침대
▲ 밤에는 무드등, 낮에는 햇살.
화장실 1
침실 1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화장실이 아주 넓고 샤워부스는 물론 욕조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프라하 자유여행을 즐기시면 아무래도 많이 걷게 되지요. 많이 걸으신 날 숙소로 돌아와서 자쿠지에서 뜨거운 물로 몸을 싹 녹이면 피로가 눈녹듯이 사라지지요.
▲ 침실 1의 넓찍한 화장실. 왼쪽엔 샤워부스
▲ 자쿠지까지 완비된 화장실
▲ 왼쪽엔 양변기, 오른쪽엔? 비데?
침실 2
침실 2도 매우 넉넉한 크기의 방입니다. 침실 1과 대칭되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숙소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 침실 2 침대
▲ 침실 2의 침대위로 내리쬐는 햇살. 채광창 너머로 옆집도 슬쩍 보인다.
화장실 2
침실 2에도 화장실2가 딸려 있습니다. 화장실 1보다는 작은 사이즈지만, 세면 및 샤워를 하기엔 충분한 공간입니다.
▲ 침실 2의 화장실 2
화장실 3
프라하 에어비앤비에는 총 3개의 화장실이 있다고 소개드렸는데요. 거실에 딸린 이 화장실 3이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선 거실에 딸린 화장실이 가장 크지만, 여긴 제일 사이즈가 작았습니다. 세면대도 작고, 샤워부스도 작았구요. 그래도 화장실이 하나라도 더있다는건 6인 이상 대가족 숙소로는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조건이지요.
▲ 화장실 3
테라스
이 숙소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은 테라스입니다. 거실에서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테라스는 다른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지만 (ㅁ자 구조의 공간의 안쪽 부분을 바라보도록), 프라하 구시가지 고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 거실 왼편으로 보이는 테라스 입구. 그 옆으로는 난로(Fireplace)도 보인다.
▲ 테라스 정면 모습. "여기 유럽이야"라고 숙소 내부에서부터 외친다. 호텔에선 이런 느낌, 찾기 힘들다.
▲ 옆집들엔 누가 살고있을까? 가운데 공간을 통해서 나무 한 그루를 공유하는 이들.
▲ 테라스엔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도 완비되어 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강력 추천!
침실 3
침실 2 우편으로 다락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방이 4개라고 위에서 말씀드렸는데, 2개 방은 다락방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볼까요?
▲ 다락방으로 가는 계단
▲ 아늑한 침실 3. 천장이 낮아서 움직일 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금방 적응된다.
▲ 침실 3의 침대에 누워서 채광창을 통해 바라본 세상. 맑고 깨끗한 프라하의 하늘.
▲ 이렇게 밖을 내다볼 수 있다. 프라하의 상징과도 같은 진빨강색의 지붕들.
▲ 침실 3에서 거실을 내다보면 이런 모습이다.
침실 4
부엌쪽으로 가도 침실 3과 같은 다락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듯합니다다. 덩그러니 침대가 하나 있고, 둘이 자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혼자서 자긴 괜찮을 거 같은데.. 침구도 갖춰지지 않은 것 보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잘 이용하지 않는듯합니다. 우리 일행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침실 4
마무리...
이렇게 프라하 에어비앤비 가족 숙소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숙소에서부터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특히나 프라하는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더더욱 즐기기 좋지요. 다른 도시들에서는 호텔에 묵으시더라도, 프라하에서는 꼭 에어비앤비를 사용해보세요. 프라하를 더욱 가까이서 느끼게 되실 겁니다.
아래 링크에서 해당 숙소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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