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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구마모토

[구마모토 여행] 아소 오구니 에어비앤비 추천-개인 온천 3개 숙소

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구마모토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마모토 에어비엔비 AIRBNB 숙소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구마모토현 아소군 미나미 오구니 초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요즘 여행의 트렌드가 시내의 호텔보단 에어비엔비를 점점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묵었던 에어비엔비 중에서 가장 에어비앤비틱했던 좋았던 숙소라고 생각하는 곳인데요. 

구마모토, 특히 아소군은 활화산이 아소산의 영향으로 인해 아직도 온천이 정말 유명한 동네입니다. 대표적으로 쿠로카와 온천마을이 유명하지요. 그런데, 지금 제가 소개해 드릴 온천 숙소는, 쿠로카와 온천보다 온천이 더 좋습니다. 그만큼 진짜 유황 온천으로 추천해 드릴만한 숙소입니다. 

대자연의 중심에 위치하기에, 사실 렌트카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정말 강추하는 숙소이기 때문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개인 탕이 3개나 있는 숙소이지요. 심지어 노천탕이 2개나 있답니다. 하나씩 보실까요? 


1. 외부



숙소의 모습입니다. Japanese style house라고 집주인께서 자부하시는 만큼, 외관이 클래식하고 이쁩니다. 기대되시죠? 

집 앞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인데요. 뷰가 참 이쁩니다. 공기는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이구요. 울창한 아소산의 삼림 속에서 대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온천을 즐기는, 최고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숙소입니다. 사실, 구마모토 공항에서 본 숙소까지 오는 길은 아소산의 대자연을 따라서 난 도로이기 때문에 정말 아름답고 장관이지만, 동시에 운전 코스가 좀 험난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도로에 차가 많지않고 도로가 잘 닦여 있어 별 문제는 없었는데요. 안개만 지나치게 끼지 않는다면 위험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대자연 속에서 노천 온천이라니, 상상만해도 전 행복해지는대요. 


2. 1층 내부



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 내부가 부억을 제외하면, 넓진 않습니다. 중앙에 코타츠(온열 테이블)을 치우면 1층에선 세 분이서 잘만합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고급진 피아노도 있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숲속이기 때문에 피아노 마음껏 치셔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좀 쳐봤습니다. ㅎㅎ 1층만 보면 숙소가 좀 작아 보이는데, 이 숙소는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크답니다. 이유는 아래서 설명해 드릴께요.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정성스레 구워주신 빵으로 아침식사도 즐기실 수 있지요. 첫날 밤에 체크인 하니, 미리 빵을 구워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정말 반가운 웰컴 식빵이네요.^^

부엌의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하지요? 보시다 시피, 전자레인지, 냉장고, 밥솥, 싱크대, 가스레인지 (안보이지만), 다 있어서 조리해서 식사를 해드실 수도 있습니다. 

커피 매니아엔 제가 커피포트를 놓칠 수 없죠! 커피 원두와 녹차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지요? 화분에 꽃혀있는 꽃들은 생화더라구요. 

이건 웰컴드링크라고 해야할까요? 100% 사과 쥬스인데, 호스트께서 냉장고에 넣어 두셨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해외에서 먹는거라서 그런걸까요? ㅎㅎ

전기 밭솥과 식기까지 정갈하게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신경쓰시는 위생 문제! 문제가 없는 숙소 입니다. 이불 커버 및 베개 커버 사진인데요. 아주 빳빳하게 빨아서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찜찜한 기분 하나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던 숙소 였습니다. 저는 항상 위생 문제가 신경 쓰이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어떤 집이 깨끗한지 보려면 이곳을 보라고 하죠. 바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저기 변기 위에 세면대가 있는데, 저 세면대가 좀 특이합니다. 가서 직접 어떻게 특이한지 봐보세요. ㅎㅎ 제가 다 알려드리면 재미 없으니까요. 이제 1층은 다 구경했으니, 2층으로 가볼까요?


3. 2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인데요, 앤틱하지요? 

지붕도 정말 나무로만 지으셨어요. 곡선미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이라고 느꼈습니다.

짜잔~ 여기가 2층인데요. 좀 작아보이시죠?ㅎㅎ 이게 한쪽에서만 찍어서 그런데, 너무 작진 않습니다. 두 분 또는 세분이서 충분히 주무실 만한 아늑한 다락입니다. 그러니까, 이 숙소에서는 최소 2명에서 5,6명의 대가족까지도 수용한 크기의 넉넉한 숙소입니다. 침구도 역시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4. 숙소 내 개인 온천


이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볼까요? 여러분들께서 정말 궁굼해 하실만한 개인 숙소 온천을 보여드릴께요! 바로 여기가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숙소 안에서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편한 옷차림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층 부엌 옆에 이렇게 뭔가 익숙한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바로! 온천으로 가는 길목인데요.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잠깐 외부로 나오면, 바로 옆 건물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 숙소의 일 부분이라고 봐야겠지요?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짜잔~ 이렇게 안에는 개인 온천탕이 있습니다! 밤에 찍어서 어두운 사진이라 아쉽네요. 낮에는 저 창문도 열어두시고 온천을 즐기 실 수도 있는데요. 이 숙소는 따로 샤워실이 없습니다. 바로 이곳이 샤워실이기 때문이지요. 이 온천은 어차피 집 바로 옆에 붙어 있는거니까, 걱정 없이 마음 껏 사용하셔도 됩니다. 유황 냄새가 풀풀~ 많이 납니다.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진 시작에 불과하다는 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여기서 2박동안 온천 한번도 안했어요. ㅎㅎ 왜냐면 바로 다음에 소개해드릴 두 곳의 노천탕 때문이지요. 


5. 숙소 외부 노천탕 1


숙소 밖으로 나가서 노천탕으로 가볼까요? 숙소를 나와서 왼쪽으로 열 걸음만 가시면 이련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두 곳의 노천탕은 아마 예전엔 1일 입장 온천으로 영업했던 곳 같아요. 보시면 입욕 비용이 1인에 500엔이라고 써져있네요. 물론 이 숙소에 묵으시는 분들은 무료입니다. 2개의 빨간, 파란 나무 팻말이 보이시죠? 각각의 방향으로 노천탕이 있는데, 빨간색이면 사용중 표시, 파란색이면 사용 가능 표시랍니다. 

온천에 들어가실 때 직접 팻말을 돌려주셔야해요. 그럼 먼저 왼쪽 편에 있는 노천탕부터 가보겠습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노천탕1의 입구입니다. 

짜잔~ 어떠신가요? 뿌~연 유황온천이 보이시나요? 계란 냄새 폴폴나는 노천탕인데요. 정말 너무 이쁘지 않나요?

내부에는 이렇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의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구요. 참 숙소에서 안보여드렸는데, 큰 온천용 수건도 인원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노천탕의 단점으론, 샤워기가 보시다 시피 없었습니다. 온천하기 전에 먼저 몸을 씻는 것은 필수죠! 샤워기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온천을 하시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바로 밖으로 들리는 폭포소리, 울창한 삼림. 정말 휴식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바로 밑에 강이 흐르고 있어요.  잘 보시면.. 저 강물 자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소산의 지각활동으로 인해서 마그마로 이 주변 물이 데워져서 엄청 뜨거운 거라고 합니다. 그 뜨거운 물을 온천으로 사용하는 거구요. 

탕 안에는 당국으로부터 허가 받은 성적서도 붙어있습니다. 다양한 미네랄과 피부에 좋은 성분들이 다량으로 온천 수에 들었다는 설명이구요. 또 어떤 질병이나 증상에 유황 온천이 효과적인지 상세하게 기록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적서가 있으면 참 신뢰가 가지요?


6. 숙소 외부 노천탕 2


그럼 이제 오른편에 있는 온천탕인 노천탕2로 가보실까요?

오두막 같이 생긴 바로 이 곳이, 바로 노천탕 2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사용했던 세곳의 개인 온천탕 중에서 이곳이 제일 좋았습니다. 제일 최근에 지은듯했고, 노천탕 1보다도 유황의 기운이 강렬하게 느껴졌답니다. 안쪽을 보실까요? 

파노라마 샷이 아무래도 전체적인 장면을 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쪽엔 샤워기도 있어서 확실히 씻고 온천에 들어가긴 좋더군요.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데, 탕 천장에서 온천물이 한 가닥 폭포처럼 떨어집니다. 이보다 더 정취 좋은 온천이 있을까요? 

똑똑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폭포소리를 들으면 정말 최고의 휴식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탕이 3개나 있으니, 1인씩 사용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실제로 저희도 시간의 압박없이 충분히 온천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가격 정보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서 궁굼해 하시는 가격 정보를 말씀드릴께요. 에어비앤비에서 1박에 2인 기준 100$ 11만원 가량이었답니다. 온천을 따로 하시거나, 료칸을 예약하시면 (특히 료칸의 무지막지한 비용은 정말이지 엄청나지요..) 드시는 비용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슈 최고의 온천을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즐길 수 있을 이 숙소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면 4.5만원의 신규 가입 쿠폰을 받아서 더 저렴하게 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쿠폰 받는 방법

에어비앤비 쿠폰 받으셨으면, 바로 여기 링크에서 이 숙소의 예약을 진행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abnb.me/EVmg/5DOl7IZ7hD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 숙소의 에이비엔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기 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온천을 마치고 다시 나왔는데, 울창한 산림 속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묵는 2일동안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정말 만족하신 숙소였습니다. 

구마모토 아소군 미나미 오구니 초 에어비앤비 숙소 한줄 총평: 

"진짜 유황 온천을 즐기기에 최고의 숙소. 일상으로 또는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그 접근성을 감수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숙소입니다. 시간적 여유와 대자연의 운치를 즐기면서 온천을 나홀로 즐기고 싶다면? 쿠로카와보다도 더 강추하는 곳입니다."


위치


아래의 구글 맵에서 숙소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거리상으로는 구마모토 공항에서 제일 가깝지만, 오이타 공항에서의 거리도 비슷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후쿠오카나 사가 공항에서도 운전으로 2, 3시간 내외에서 주파할 수 있는 거리이구요. 저희가 이용한 구마모토 공항에서는 1시간 30분 내외, 구마모토 시내에서는 2시간 정도 소모되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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