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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프롤로그

유럽 렌트카 여행 출발지, 독일 뮌헨 공항에서 렌트카 예약 가격 및 팁

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오늘은 뮌헨 공항에 도착부터 렌트카 수령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독일 렌트카 예약 및 수령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점점 더 유럽 여행을 위해 렌트카 대여를 고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점점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 보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 시리즈에서는 9박 11일의 동유럽 자유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후기 형식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의 순서는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체코 프라하, 체스키 크룸로프,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독일 뮌헨, 에필로그로 마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구독하시고 여행 계획 세우시면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자유여행는 일기 형식으로 편하게 적어볼까합니다. 편하게 생각나는대로 쭉쭉 써내려가는 것이오니, 혹시나 부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①편 및 ②편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9박 11일 동유럽 자유여행기 프롤로그 ② - 바르샤바 면세점 및 바르샤바 공항 후기

9박 11일 동유럽 자유여행기 프롤로그 ③ - 폴란드항공으로 바르샤바에서 뮌헨까지



뮌헨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마음이 놓였다. 뮌헨의 깨끗하고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 차가운 도시남자처럼 다가왔다. 차가운 도시남자지만 젠틀한 신사같은 느낌의 뮌헨 공항이다. 거친 턱수염 남성의 느낌인 바르샤바 공항과는 사뭇 다르다.

▲ 깔끔한 도시남자 느낌의 뮌헨 공항


뮌헨 공항 밖으로 나와 렌트카를 수령하러 간다. 터미널 1에서 나와서, 우리가 렌트카를 수령할 터미널 2로 간다. 터미널 2에는 슈퍼마켓 에데카(EDEKA)도 있다. 여기서 내일 아침에 먹을 간식 및 요기 거리를 구입해서 간다.

▲ 뮌헨 공항 터미널 2


유럽 렌트카 여행을 경험해보신 많은 분들이 독일에서의 렌트카를 선호하고 추천하신다. 독일보다 일처리가 깔끔하고 서비스가 합리적이고, 보험까지 고려한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뮌헨은 특히나 동유럽 렌트카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프랑크푸르트나 베를린에 비해 동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남유럽 및 동유럽 렌트카 여행 시 진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튼, 에데카 매장에서 든든히 요깃거리를 준비해서 가도록 하자.

▲ 에데카 매장


장을 보고 유럽카(Europcar)에서 예약했던 렌트카를 인도 받으러 왔다. 우리가 예약했던 내역은 아래와 같았다.

폭스바겐 멀티밴(Multivan) 또는 동급 모델. 체급으로 따지면 스타렉스 급인데, 실내는 매우 고급스러운 7인승 이상의 승합차 중에서는 최상급 수준의 차량이다. 렌트 비용은 영업일 9일 기준으로 1,038 EUR, 한화로 140만원 정도하는 금액이었다.

 승합차의 드림, 폭스바겐 멀티밴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여행가기 전엔 몰랐지만, 차량 입국제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유럽에서도 고급차량으로 여겨지는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 이상급의 차량은 동유럽 국가로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 멀티밴 차량은 해당 회사의 차량은 아니지만, 차량 자체가 고급 모델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행할 체코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차량이 벤츠의 Vito 차량으로 렌트 되었다. 이 차량은 벤츠에서 생산되었지만, 독일의 스타렉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편의 시설이나 내부도 평범하고, 크기가 큰 차량이다. 하지만 렌트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이동이기 때문에, 크게 게의치는 않았다.

▲ 엉겁결에 수령하게 된 Mercedez-Benzd의 Vito

▲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Vito

렌트카 업체는 다양하지만, 유럽카에서 렌트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허츠(Hertz), 유럽카(Europcar), 식스트(Sixt), 홀리데이오토스(Holidayautos) 등 다양한 크고 작은 렌트카 업체가 있지만, 앞서 언급한 세 곳의 메이저 회사렌트카를 추천한다. 이번 유럽카 렌트에서도 분명히 그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바로 수퍼 커버 때문이다. 유럽카의 프리미엄 보험(Premium Protection Package)이 완전면책보험이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렌트카를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의 운전은 쉽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슈퍼커버이다.

전세계적으로 렌터카 업체들을 연결해주는 Rentalcars.com 등을 통해서 예약을 한다해도 보험을 적용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이나 절차가 복잡할 수 있다. 특히, 사고가 날 경우, 처리가 매우 번거롭고 복잡해질 수 있다. 그래서 비교적 깔끔한 처리가 보증된 유럽카 등 대기업 렌트카 대여를 추천한다.

▲ 유럽 실내 주차장 기둥에는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 장치가 없다. 주차장은 비좁다


지금에서야드는 생각이지만, 이 렌트카를 긁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슈퍼커버가 제대로 적용된 것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불안에 떨던 우리 일행은 여행을 마치고 나서 바우처를 이메일로 전달 받고는 안도했다. 아래 보이는 Premium Protection Package가 적용되어서 수리비가 면제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애초에 예약하려고 했던 폭스바겐 멀티밴 차량에는 사실 슈퍼커버보험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차량이 Vito로 변경됨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면서, 기존의 가격과 맞추기 위해서 업체에서 알아서 보험을 넣어줬던 것 같다. 어찌보면 멀티밴을 못빌린게 천만에 다행이다.

▲ 여행 완료후 수령한 영수증. 유럽에서 렌트할 땐 반드시 슈퍼커버보험을 들도록 하자. 


여튼 우리 일행은 렌트카 대여를 마치고 뮌헨 공항을 뒤로 한채 프라하로 출발하였다. 이미 현지 시각은 저녁 9시경. 서울 시간 기준으로는 새벽 4시경에 뮌헨에서 프라하로 출발한 것이다. 엄청난 피로와 함께한 이 여정 이후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유럽 자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관련 포스팅들도 꼭 참고해보세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기 되세요. ^^

동유럽 자유여행 코스, 9박 11일간 렌터카와 함께한 자유여행 관광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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