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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벳부

일본 온천여행 코스, 벳부 오이타 2박3일 렌트카 자유여행 코스 2편 (벳부 가볼만한 곳)!

오이타현 벳부는 국내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친숙하고 잘 알려진 온천도시이다. 하지만 벳부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고, 유후인과 같이 오이타의 명소들은 꽤나 거리가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신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렌터카로 가장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는 벳부 자유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겨울이되면 벳푸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다. 따뜻한 온천마을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힐링이된다. 말그대로 힐링 여행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 리뷰해드릴 곳은 벳부 추천 숙소 나고미츠키 료칸, 벳푸 대표 관광지 지옥온천 순례 (우미지고쿠-해지옥 및 치노이케 지고쿠-피지옥), 벳부 라멘 맛집 타이치쇼덴 벳부 야마나미테, 벳부 시민온천 카이몬지 온천, 벳부 구시가지 야요이 거리, 마지막으로 벳부 이색체험 지옥 찜 공방 칸나와이다. 첫째날 코스에 대해서 궁굼하신 분들은 아래의 1편 포스팅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일본 온천여행 코스, 렌트카로 다닌 오이타 벳부 2박3일 자유여행 코스 1편 (벳부 가볼만한 곳)!



둘째날 (1) 나고미츠키 료칸 조식

(和み月, Nagomitsuki Ryokan)

둘째날 여정의 시작지는 나고미츠키 료칸. 훌륭한 카이세키와 개별 노천 온천욕을 즐긴 이후 맛보는 아침식사는 매우 훌륭했다.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잘나와서, 정말 맛있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둘째날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하겠다.

나고미츠키 료칸 조식

나고미츠키 료칸 조식

여행을 다니면 많이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조식을 잘 먹고 나서면 하루가 든든하다. 나고미츠키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에어비엔비 가입 할인을 받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에어비엔비 탈퇴 재가입으로 5만원 에어비엔비 할인코드 쿠폰 받는 법

나고미츠키 료칸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2) 벳부 지옥 온천 순례-해지옥

(海地獄, Umi Jigoku)

벳푸에서 반드시 들러야하는 코스인 지옥 온천 순례! 지옥 온천 코스 중 가장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우미 지고쿠와 가마도 지고쿠이다. 사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 총 7개에 달하는 모든 지옥 온천을 구경할 필요는 없다. 입장료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 개별적으로 입장하면 입장료는 성인 1인당 400엔이다. 개인적으로는 2곳만 방문하길 추천한다. 소요 시간은 1시간 내외.

해지옥

해지옥의 하이라이트, 거대한 구름 기둥 같은 유황 연기

우미 지고쿠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3) 타이치쇼덴 벳부 야마나미테 라면 맛집

(太一商店 別府やまなみ店, Taichi shop Beppu Yamanami store)

우지 지고쿠를 구경하고 슬슬 배가 고파져 온다면? 일본 라면 한 번 먹을 때가 되었다. 칸나와(鉄輪) 온천 지대에서 가까운 맛집 중 하나이다. 야채를 정말 많이 주고, 원하는대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야채가 정말 많이 나온다. 면은 약간은 오키나와 소바 같은 느낌이었지만, 역시나 전체적으로 훌륭한 맛집이다. 가격도 700엔에서 토핑을 추가해도 900엔까지 안된다. 

타이치쇼덴 벳부 야마나미테

타이치쇼덴 벳부 야마나미테의 정말 풍성한 라면. 차슈, 숙주, 마늘 토핑이 듬뿍!

 칸나와 온천 근처의 또 다른 맛집은 정말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벳부 카메쇼 스시. 카메쇼 스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여행 코스 1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일본 온천여행 코스, 렌트카로 다닌 오이타 벳부 2박3일 자유여행 코스 1편 (벳부 가볼만한 곳)!

타이치쇼덴 벳부 야마나미테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4) 벳푸 지옥 온천 순례-피 지옥 

(血の地獄, Chinoike-Jigoku)

렌트카가 없다면 오기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치노이케 지고쿠는 분명 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확실히 도심에 있는 지옥 온천 코스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다. 일상매니저가 들렀을 때도 거의 일본 현지인들만 있었다. 그만큼 알짜배기 코스라는 뜻. 다만 비가내리고 날씨가 추워 증기 때문에 빨간 연못의 모습을 온전히 관찰 할 수 없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400엔.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

치노이케 지고쿠 입구

치노이케 지고쿠. 증기만 없다면 새빨간 연못을 볼 수 있다.

치노이케 지고쿠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5) 카이몬지 온천 

(海門寺温泉, Haemonji Onsen)

2박 3일 여정에서 쇼핑이 빠질 수는 없다. 하지만 오전 코스에서 많이 걸었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쇼핑을 가는 것이 좋다. 벳부역 근처 시내쪽으로 이동하면, 1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시영 온천들이 여럿있다. 그 중 가장 깔끔한 곳인 카이몬지 온천은 정말 작은 동네 목욕탕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잠시 뜨뜻한 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기에 안성 맞춤이다. 

카이몬지 온천 모습. 주차도 가능.

카이몬지 온천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6) 야요이 거리 & 유메타운

(やよいYaoi Street & ゆめタウン, You Me Town)

야요이 거리는 구시가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요즘은 상권이 많이 죽은 것 같다. 사람도 많지 않았다. 밤에는 주변에 이자카야나 식당들이 영업을 하는 것 같은데, 낮에는 조용한 분위기.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토키와 백화점, 가까이에는 벳부 최대 규모 쇼핑몰인 유메타운도 있으니 쇼핑은 이 주변에서 즐기면 된다.

야요이 거리

다만, 함정이라면 벳부가 워낙 고령화된 동네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 위주의 쇼핑 제품은 많지 않다.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 느낌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토키와 백화점 방문을 추천한다. 

야요이 거리 시작점인 편의점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7) 지옥찜공방 칸나와

(地獄蒸し工房 鉄輪)

벳부 최고의 별미로 손꼽고 싶은 곳이다. 식재료를 증기로 쪄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어떤 식재료이든 금방 찔 수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대로 유메타운에서 해산물(생선, 대하, 킹크랩-냉동도 좋다) 등등을 구매해가면, 소정의 이용료(510엔)만 내서 먹을 수 있다. 공방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지옥찜공방 칸나와

지옥찜공방 칸나와의 족욕탕. 무료로 이용 가능.

지하에서 올라오는 증기로 음식을 쪄먹는 특별한 경험

대하와 문어. 식사를 마치고 나서 직접 설거지 등 뒷처리를 해야한다.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족용탕 등)들도 여럿있고, 갓 조리한 찜 요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물론 맛이 뭔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일상매니저처럼 소량만 구매하여 간식으로 즐겨도 좋다.

지옥찜 공방 칸나와 구글 지도 링크


둘째날 (8) 나고미츠키 료칸 석식 가이세키

(和み月, Nagomitsuki Ryokan)

첫째날의 석식과 비슷한듯 다르다. 일단 좌식 식사라 더욱 분위기가 좋다. 식재료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 전반적인 느낌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3박 이상 하게되면 약간 질릴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나고미츠키 료칸 가이세키

나고미츠키 료칸 가이세키

첫째날 식사가 궁굼하다면, 아래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일본 온천여행 코스, 렌트카로 다닌 오이타 벳부 2박3일 자유여행 코스 1편 (벳부 가볼만한 곳)!

나고미츠키 료칸 구글 지도 링크


셋째날 (1) 나고미츠키 료칸 개인 온천

(和み月, Nagomitsuki Ryokan)

여정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새벽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온천을 청하였다. 피로가 싹 풀리면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이 기분.. 다시 또 들르고 싶은 가성비 최고의 료칸, 나고미츠키.

나고미츠키 료칸 개인 온천

나고미츠키 료칸 개인 온천


셋째날 (1) 나고미츠키 료칸 조식

(和み月, Nagomitsuki Ryokan)

사실 스케쥴 상 이 조식은 못먹는게 맞다. TW298 항공편 출발 시간이 오전 10시 5분이기 때문에, 8시에 맞춰서 준비되는 조식을 즐길 수가 없다. 하지만, 경우가 잘 맞아서 비행기 지연 안내를 새벽에 받았다. 12시 15분으로 출발 시간이 변경되어 조식을 즐길 수 있었다. 둘째날 조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약간의 변화만 있었다. 만족스러웠다.

나고미츠키 료칸 조식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자면, 나고미츠키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가능하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바로 접속되실 것이다. 

나고미츠키 료칸 에어비앤비 링크 

또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예약을 진행한다면 절대 뺴먹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에어비엔비 할인코드이다.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에어비앤비 쿠폰 5만원 할인코드 쉽고 빠르게 받는 방법!


셋째날 (2) 오이타 국제 공항

(大分空港, Oita International Airport)

렌트카를 반납하고, 오이타 국제 공항을 다시 찾았다. 작고 아담한 규모의 공항이고, 국제선은 현재 (2018년 2월 기준)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인천-오이타 편밖에 없어서, 인천 공항처럼 2시간 전에 도착할 필요가 없다.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도 충분히 여유있다. 일상매니저는 조식 먹고 여유부르다가 1시간 남기고 도착했는데도 여유가 있었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이타 국제 공항

오이타 공항 구글 지도 링크


셋째날 (3) 오이타 공항 면세점

(大分空港, Oita International Airport Duty Free Shop)

일본을 관광하시는 모든 분들이 면세점에서 사고싶어하시는 그것, 바로 로이스(Royce) 초콜릿이다. 오이타 공항 로이스 초콜릿 판매 여부를 많이들 궁굼해하시는데, 아래서 보시다시피 팔고 있다. 일상매니저는 거의 제일 마지막으로 면세점에 가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충분히 남아있는 로이스를 볼 수 있었다. 일본 여행 선물로 최고다.

오이타 국제 공항 면세점 로이스


셋째날 (4) TW298

제일 마지막 순서로 탑승권을 받았더니 비상구 좌석을 받았다. 역시 가장 늦게 가거나 가장 일찍 가야 이런 혜택이 있다. 이번 여행에선 가장 늦게 탑승을 시도했는데, 정신 건강에는 좋진 않지만 이런 혜택도 받게되니 아이러니하다. 여러분의 선택은? 안전하게 일찍 도착할 것인지, 아니면 늦게 도착할 것인지? 이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이미 여행을 떠나신 것이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란다!

TW298


일상매니저와 함께하는 벳부 2박 3일 여행 코스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아직 여행지가 확정된 것이 아니시라면 아래의 관련 포스팅들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럼 모두 좋은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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