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유럽 3대 야경 도시로 손꼽히는 부다페스트, 파리, 그리고 프라하 중에서, 프라하 야경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프라하 유람선(Prague Boats)입니다. 프라하 유람선 가격, 탑승 시간, 위치, 후기 등등 전반적인 정보들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유람선은 어디에서나 사랑받는 관광코스입니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도시 경관을 즐기는데 최적의 코스이지요. 유람선은 낮시간에도 아름답지만, 해진 이후에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라면 더더욱 추천하는 코스이지요.
그럼 이제 사진들과 함께 프라하 유람선 후기 및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라하 유람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구요. 왜 그런지는 아래 사진들과 함께 보시죠.
프라하 유람선 탑승장 위치
먼저 프라하 유람선 탑승장 위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라하 유람선은 프라하1의 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프라하 중심을 가로지르는 블타바(Vltava) 강을 타고 프라하 야경을 즐기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탑승장을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체후프브리지"를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프라하 시내 관광지도, 그리고 프라하 유람선 선착장 위치
프라하 유람선 코스
프라하 유람선 코스는 시간과 옵션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1시간 크루즈, 선상에서 점심 식사, 2시간 크루즈, 프라하의 밤-선상에서 저녁 식사, 스위트 프라하-선상에서 Gourmet dinner, 크루즈 악마의 여정, 총 6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 프라하 크루즈 관광 안내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시고 추천하는 코스는 1시간 크루즈인데요. 특히 이 1시간 크루즈는 가격, 탑승 시간 등등 모든 면에서 훌륭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15,000원 정도이니 저렴한 편입니다. 좀 더 특별한 코스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른 코스들도 시도해보실만할 것 같습니다. 프라하 유람선 1시간 크루즈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특히 프라하 야경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여행하시는 시기의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탑승을 하신다면 (굵은 글씨 시간대를 추천) 아름다운 야경을 보실 수 있으시겠죠? 저는 10월 초에 19:00 티켓으로 구경했었는데, 야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프라하 유람선 1시간 크루즈
-출발시간: 10:00, 10:30, 11:00, 11:30,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5:00, 15:30, 16:00, 16:30, 17:00, 17:30, 18:00, 19:00, 20:00, 21:00, 22:00 (22:00는 하절기 6월-9월에만)
-비용: 1인당 290 체코크라운 또는 12유로 (한화로 약 15,000원 가량)
-운행시간: 50분
-볼거리: 까를교, 프라하 성 및 프라하 야경
▲ 프라하 크루즈 1시간 코스 경로
위의 코스 경로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블타바 강 상류쪽에서 출발하여 까를교를 기점으로 선회하는 코스입니다.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야경은 물론, 프라하 야경 관광의 핵심 동네를 구경하실 수 있지요. 그럼 이제 아름다운 프라하 유람선 사진 보러 가실까요?
프라하 유람선 선착장
오후 6시경, 그러니까 탑승 1시간 전의 유람선 티켓 박스의 모습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탑승을 위해 티켓을 구매하고 있는데요.
▲ 프라하 유람선 티켓 박스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면 10%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아래 공식 사이트 링크도 확인해보세요. 미리 미리 구입하시면 더 좋겠죠?
▲ 프라하 유람선 보트 소개
티켓을 구입하시고나면 지정된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1 선착장, 2선착장이 있는데, 아래 사진의 모습은 2선착장이네요.
▲ 프라하 크루즈 선착장
탑승까지 시간이 있다면, 블타바강에 비친 석양과 함께 강변에서 사진도 찍어보세요. 블타바 강은 한강처럼 크고 웅장하기보단, 딱 좋은 사이즈의 잔잔한 강이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냇가마냥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실 수 있답니다. 이쁘게 잘 나오네요.
▲ 프라하 크루즈 탑승 전 선착장 주변에서 찍은 프라하 전경
프라하 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래 관련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체코 프라하 성 관람코스 및 볼거리 (체코 대통령 궁, 성비투스 대성당, 황금 소로, Prague Castle)
프라하 크루즈
탑승 시간이되고 보트에 탑승해봅니다. 저녁 7시 출발 크루즈인데, 출발하려고 하는 즈음에 프라하의 체후프 브릿지의 할로겐 등에 노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그냥 다리에 켜진 등인데,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유람선을 타고 블타바 강을 따라 가면서 비춰진 프라하의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 프라하 크루즈에서 바라본 전경
저녁 7시 티켓을 구입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까를교에서 선회하기 전까지는 해가 지기 전의 모습, 선회한 이후에는 해가 진 이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나의 티켓으로 2번을 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래 사진에서 처럼, 까를교를 지나고나서 금방 뱃머리를 다시 출발지 쪽으로 돌립니다.
▲ 프라하 크루즈에서 바라본 까를교 야경
유람선에서 바라본 까를교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까를교를 걸어보지 않았다면 프라하에 가봤다고 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프라하의 대표적인 명소인 까를교인데요. 이 까를교를 가장 제대로 여유있게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이 유람선 위에서 입니다.
▲ 프라하 크루즈에서 바라본 프라하 야경
어느덧 어둠이 깊게 찾아오고, 프라하 유람선은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출발할 때 등이 켜진 모습이 설레는 첫사랑 같았던 체후프브릿지는 짙은 어둠 속에서 반딧불 마냥 빛나고 있네요.
프라하 야경을 여유있게 주변의 사람들의 방해없이 즐기고 싶으시다면, 주저말고 프라하 유람선을 타보세요. 아직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프라하 자유여행 코스인것 같습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좋았던게 개인적으로 이 프라하 유람선이었습니다.
여의도 한강 크루즈를 타본적이 있습니다. 재즈크루즈였는데, 가격이 25,000원이었고, 코스는 2시간 가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강의 야경도 아름답지만, 유럽 3대 야경인 프라하의 야경을 15,000원에 유람선에서 볼 수 있다면, 두번 지불한다해도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을겁니다.
동유럽 체코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관련 포스팅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에어비엔비로 숙박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노르웨이 신규가입으로 주어지는 5만원 크레딧을 꼭 놓치지 말고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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