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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자유여행] 오키나와 맛집 하마스시 はま寿司 (Okinawa Hamazushi)

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북부 나고에 위치한 백엔 스시 음식점을 간략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아무래도 렌트카로 3박4일이나 4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많이 하시니, 맛집을 충분히 돌아다니실 여유가 있으실 겁니다.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는 필수!인거 다들 아시죠?


먼저, 렌터카를 이용한 오키나와 나고 1일 추천 코스 소개해 드립니다.

(나하에서 아침에 출발한다고 가정)

1. 오리온 맥주 박물관을 오전에 투어한다.  (오리온 맥주 박물관은 다음에 리뷰해 드릴께요)

2. 나고 하마스시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3.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서, 오후 2:30에 돌핀쇼를 구경하고, 오후 4:00 에 할인된 입장권으로 수족관을 즐긴다.


여행 경로 선상에 위치한 맛집이라면 더더욱 떙큐죠. 오키나와 하마스시 はま寿司를 소개해드립니다. 위치부터 보시죠.



약간의 노력을 기울여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고 하마스시는 오리온 맥주 견학 공장에서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는 길목에 위치합니다. 아주 좋은 위치에 있죠.


하마스시에 대해 그럼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1. 일본 최대의 회전 초밥 체인이다.

2. 전 점포에서 초밥류를 평일에는 접시당 90 엔에 판매한다.

3. 인공지능 AI 주문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앞서가는 체인음식점이다.

4. 매장에서 특제 간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우리 눈을 끄는건 바로 가격입니다. 접시당 90엔, 우리돈으로 하면 900원입니다. 대개 한 접시당 2개의 초밥이 올려져있으니, 초밥 한 개당 우리돈 450원 수준이네요. 일본에서 제일 쌀듯 합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나고 하마스시 사진을 보실까요?


흐리고 꽤나 쌀쌀했던 3월초 오키나와 나고의 하마스시 전경입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3월초에 오키나와는 서울의 4월말의 날씨랑 비슷한듯 합니다. 밤에는 약간 쌀쌀해서 긴팔 점퍼를 입어야하고, 낮에는 따뜻해서 홀겹의 긴팔 옷정도가 적절한 날씨요. 생각보다 3월초의 오키나와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꼭 유의하세요. 가벼운 점퍼나 코트도 가져가실만하니 참고하세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평일에는 접시당 90엔이라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하고 있죠.

내부 모습입니다. 평일 점심 늦은 시간이라서 자리가 좀 비어있긴 했었지만, 현지분들도 한 두분씩 오셔서 식사 하시더군요.

쿠라스시처럼 전용 퀵 스시 컨베이어 벨트는 없지만, 주문하시면 고유한 신호음과 함께 주문한 스시가 도착했음을 알려줍니다. (쿠라스시 리뷰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하마스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시다시피 안내가 영어로 가장 잘 되있던 점이었습니다. 스시로, 쿠라스시, 스시메이진, 하마스시 등 다양한 백엔 초밥집을 들러봤지만, 하마스시가 국제화에 있어서는 제일이더군요.

메뉴판도 영문으로 깔끔하게 잘 작성되있죠. 다만, 쿠라스시에 비해서 스시 종류가 다양하진 못합니다. (그래도 스시 메이진에 비하면 낫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하마스시만의 간장 소개해드립니다.

특제 국물 간장

관동 (간토) 진간장

관서 (간사이)  달콤한 간장

북해도 (홋카이도) 히다카 다시마 간장

구주 (큐슈) 달콤한 생선 간장


각 지역의 간장마다 고유한 특색이 있으니, 꼭 여러가지 간장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북해도 간장이 입맛에 맞더라구요. 이제 메인인 우리의 스시 사진들을 보여드릴께요. 식사 전이신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정말.. 군침 돌게 하네요. 참 맛있어 보이죠? 맛은 사실 백엔 스시 가게들과 비슷하게 평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서울에서 먹는 스시보다는 가격에 비해 훨~씬! 맛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사진 한 장 더 보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하마스시에서는 이렇게 샐러드랑 까먹는 콩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은 물론 케익이나 된장국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초밥이 준비된 하마스시! 나고시에서 쉽게 마음먹고 들를 수 있는 음식점인것 같습니다.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총평은,

"100엔 스시집 중에서 편의성은 최고, 내부 주문 시스템은 훌륭한 편, 초밥 종류 다양성은 보통인 편. 맛도 보통에 가깝지만, 맛집 찾기 어려운 오끼나와 나고에서 충분히 들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편안한 음식점"

다시 이곳에 돌아올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저는 그러지 못할지 몰라도 여러분들은 꼭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셔서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여행하실 때 필수 방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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