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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IT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수집 실패 해결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추정 해결 방안)

안녕하세요. 일상매니저입니다. 오늘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웹페이지 수집 실패 해결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이 네이버에서 노출되는 것은 티스토리 블로거에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네이버 검색의 점유율이 국내에서는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네이버 유입 없이는 블로그의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해결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배경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이 네이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메타태그 HTML 등록을 통한) 사이트 맵 제출, 사이트 RSS 제출, 사이트 소유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신규 블로거라면, 위의 과정들을 거치면, 제 경험상, 3일 정도 지나면 네이버에 자동으로 검색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신규 블로거들은 상위 검색 노출이 어렵기 때문에, 3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 신규 블로거는 "최신순" 정렬에서라도 상위 노출 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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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것이 바로 네이버웹마스터도구입니다. 웹마스터 도구를 사용하여, 페이지 수집을 수동으로 요청하면 2, 3 시간 내에 해당 게시글을 네이버 검색 결과에 반영해줍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스킨을 변경하면, 이 웹마스터 도구의 수집 요청이 "수집 실패" 거의 대부분 실패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블로거에게는 정말 좌절스러운 순간이지요. 대개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에 경험이 쌓이면서 구글 애드센스텐핑 등 광고를 더 적합한 위치에 배치하고자 스킨을 변경하게 되기 때문에, 수집 실패는 정말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문제 발생 개요


저 역시 위와 같은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광고 배치 등의 문제로 인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위의 #1 반응형 스킨에서, 패스트붓 (Fastboot by Readiz 님) 스킨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스킨 변경 시점은 2017년 5월 31일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수집 실패"의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 검색로봇이 변화를 감지하고 내 블로그로 인식하는데는 "시간이 약이다"라는 포스팅들이 많길래, 3, 4일간 무작정 기다려도 봤지만 허사였습니다. 여러차례 해결 방법에 대한 검색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티스토리 게시글 주소를 숫자가 아닌 텍스트 형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시도해봤지만, 허사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48번 항목이 바로 이 경우였습니다. (성공하셨다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


임시 방편 (중요)


그래서 일단, 일일이 모든 포스팅을 다음의 임시 방편으로 페이지 수집에 성공하였습니다.

1. 현재 스킨 백업

2. 기존 스킨 복구 (롤백)

3. 웹마스터 도구에서 해당 페이지 수집 요청

4. 수집 성공 확인

5. 백업한 스킨으로 다시 원상 복구

위 사진에서, 44, 45번의 항목을 보면 수집 실패에서 수집 성공으로 변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스킨을 롤백하는 임시 처리를 했던 것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여, 약 22일간 14개의 포스팅을 네이버 검색에 포스팅들을 2, 3 시간 내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변경하신 스킨을 사용하시면서 일시적으로 웹마스터 도구 수집 실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일단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스킨을 변경하더라도, 구글 써치 콘솔에서 동일한 기능인 "Fetch as Google" 은 별문제 없이 잘 작동합니다. 네이버와 구글의 기술력 차이인듯 합니다) 

영구 해결 방안


하지만 이런 방법을 몇 년 동안 모든 포스팅에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시도해 보다가, 약 4주만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법이 해결책이 되었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해결 중에 시도한 방법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사이트 소유 재인증

2. 블로그 설명 구체화 및 수정

3. 기다림

1. 사이트 소유 재인증

스킨을 변경하였다면, HTML에 기존에 입력하였던 메타태그가 당연히 사라졌을 겁니다. 아래의 메타태그들을 <head> 아래애 기입하신 것 기억나시죠? 다시 사이트 소유 여부를 인증해주시기 바랍니다.

<meta name="google-site-verification" content="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구글의 Search Console 및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이 방법을 통해 사이트 소유 인증을 다시 한 번 진행해주세요.


2. 블로그 설명 구체화 및 수정 (중요!?)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블로그 설명을 수정하고나서 분명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에서 환경 설정 -> 기본 정보로 들어가시면, 블로그 설명을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 설명을 위와 같이 바꾼건 6월 22일 전후였습니다. 이때부터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규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저같은 신규 블로거는 대개 페이지 방문자 수가 감소하게 마련인데, 이상하게 페이지 방문자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6일간 신규 포스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증가했습니다)

과거에 방향성을 정확히 잡지 못해 대충 적었던 블로그 설명을 구체화 했기 때문에, 제 포스팅들이 더 정확한 정보로 인식되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새로운 포스팅을 올리지 않았는데 저같은 신규 블로거의 방문자수가 증가하였다는건, 검색이 잘되기 시작했다는 증거였습니다. 소위 "블로그 지수"라는게 상승 했을 수도 있구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 단계가 가장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 설명을 더 구체적으로 기입하시고, 2, 3일간 블로그 유입자 수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3. 기다림

바쁜 일정으로 인해 6일간 포스팅을 못했지만, 다시 6월 28일에 포스팅을 하고 "또 실패하겠지"하고 수집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수집에 별안간 성공한 것입니다. 

믿기지가 않아서 오늘 아침에 다시 시도해봤는데도 성공이더군요. 6일간 임시 방편 (스킨 롤백)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 조처를 취했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은 알 수 없지만, 만약 이 문제를 이 방법을 통해 해결하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미있는 녀석, 네이버?


분명 지난 28일간 수집실패로 인해서 엄청난 번거로움을 감수했어야했는데, 참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페이지 수집 실패로 뜨던 항목들이 모두 "수집 성공"으로 바뀌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집 성공을 했다면, 제가 같은 포스팅에 대해서 이렇게 여러번 수집을 요청하진 않았겠지요.. 참 재미있는 네이버입니다. 분명 수집 실패였던 항목들을 수집 성공으로 바꾸다니요. 아니면, 네이버봇이 이전에 수집 요청했던 페이지들을 다시 방문하고, 새롭게 수집 결과가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이렇게 28일만에 다시 원활하게 웹마스터 도구에서 페이지 수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피드백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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